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 중 하나인 소금. 소금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식품이라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인체의 조직과 혈액, 세포, 뇌와 신경 곳곳을 연결하는데 쓰이는 필수 성분이라고 합니다. 맛 내는 데에도 건강에도 꼭 필요한 소금의 효능과, 소금의 생산방식에 따라 나뉘는 천일염과 정제염의 차이점,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금의 효능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인 소금! 소금은 여전히 건강을 위해서는 최대한 적게 먹어야 한다와 소금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소금이 주는 건강상의 효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소금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인체가 기본적인 생리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나트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필요합니다. 미네랄은 인체의 생명활동에 관여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천연소금은 효과적인 공급원 중 하나입니다. 또한 소금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에 쌓여가는 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환경호르몬 등 을 배출해 주고 독소를 빼주어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유해한 물질이나 세균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혈관을 정화시키고 적혈구의 생성에 도움을 주고,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소화를 돕고 위장의 기능을 강화 및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인체의 조직과 혈액, 세포, 뇌와 신경 곳곳을 연결,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신경 전달 물질을 보내는 데에도 사용되고 혈액의 ph를 조절하며 전해질과 항상성 유지에 소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소금을 섭취함으로써 두뇌활동과 신경 안정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소금은 인체를 원활히 기능하기 위해서 기초적인 대사에 꼭 필요한 필수 성분입니다.
소금의 종류: 천일염(Sea salt)과 정제염(Table salt)의 차이점
소금은 생산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크게 천일염과 정제염으로 분류됩니다. 천일염의 경우,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와 바람과 햇빛으로 자연적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천연소금입니다. 반면에, 정제염은 바닷물을 전기로 분해해 불순물과 중금속 등을 제거하고 얻어낸 염화나트륨에 해당합니다. 천일염은 염화나트륨 농도가 80% 정도,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이로운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반면, 정제염은 염화나트륨이 99% 이상을 차지하고 갑상선 활동에 필요한 요오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천일염과 정제염을 특정한 방식으로 굽거나 정제하거나 새로운 첨가물을 넣어 만든 대표적인 소금인 죽염, 꽃소금, 맛소금, 히말라야 소금 등이 있습니다.
천일염의 효능으로는 면역력 강화, 혈액의 ph조절, 그리고 독소 및 산성물질의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그 외로도 뇌기능 강화 및 노화방지, 심혈관계 질환, 우울증, 소화, 수면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정제염의 효능으로는 입자가 가늘고 농도가 균일하여 가공식품에 쓰이는데 적합하고 따라서 나트륨 섭취량 조절, 식품 보존에 도움이 됩니다. 요리에서도 천일염과 정제염이 각각 다르게 쓰이게 되는데, 일정량을 정확히 넣어야 하는 가공식품을 만들 때는 정제염이 더 적합합니다. 정제염이 천일염보다 입자가 곱고 균일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오래 발효과정이 필요한 음식을 하는 경우에는 천일염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천일염 속 미네랄이 김치나 장아찌를 담글 때 식재료를 무르지 않고 단단하게 합니다. 또한, 정제되지 않은 천일염의 최대 장점으로 음식의 맛을 높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의사항
그렇다면, 자연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천일염이 정제염보다 더 건강에 좋을까라는 질문에 고려해 볼 만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흔히 굵은소금으로 통하는 천일염의 경우 실제로 정제염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적습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조리할 때 건강을 위해 천일염으로 요리하지만 맛을 보면서 간을 맞추기 때문에 실제 섭취하는 나트륨 양은 정제염을 섭취할 때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천일염의 장점인 풍부한 미네랄의 경우, 식물성 음식을 적절히 섭취해 준다면 충분히 섭취 가능하여 별도로 소금을 통해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천일염이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정제염보다 높다고 합니다. 정제염은 분리과정을 거쳐 생산되어 가공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제거되지만, 천일염의 경우 자연 그대로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만을 증발시켜 생산하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그대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은 현재까지 여러 논란이 있어 신체에 쌓일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최대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고혈압, 신장 기능 악화, 골다공증, 체중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 나트륨 식품인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염장식품의 섭취를 최소화하고 국, 찌개 종류의 국물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인체에 핵심역할을 하는 소금! 부족하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일상에서 부족할 일이 드물어 추가 섭취는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천일염과 정제염 각각의 장점들을 활용해 요리 또는 섭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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