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 Coffee

차(茶) 시리즈 :: 2. 보리차 물 대신?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vs 마실 수 없는 차

more모아 2024. 9. 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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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막상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인 물 1.5L-2L 마시기에 도전해 보려니 맹물을 그만큼 마시기엔 부담이 된 적 있으신가요? 그래서 생각해 낸 방안 중 하나가 차를 물 대용으로 마시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맹물 마시기 대신 차로 마셔보기에 도전해 보시려는 분들께는 오늘의 포스팅이 좋은 정보가 될 거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 차(茶) 시리즈 1편에 이어서 꼭 알아야 할 정보인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와 반대로 물 대신 마시면 안 되는 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얻는 건강상의 이점 

'물이 보약이다'란 말이 있듯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얻을 수 있는 효능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물은 밤새 잠들어 있던 소화기관을 깨워 소화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충치 예방 및 구취 제거에 도움이 되어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날씬한 사람들이 비교적 많은 프랑스의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1.5L 이상인 반면, 비만 인구가 많은 미국의 경우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0.2L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물 섭취량과 비만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을 섭취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능인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로 인해 물 섭취량에 따라 칼로리 소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 섭취를 많이, 자주 할 경우 혈액순환과 체액의 순환을 도와 비만뿐만 아니라 각종 세균 감염 및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로는 신진대사와 더불어 체내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포만감을 줘 열량섭취를 줄여주는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요로결석, 방광염, 열이 나는 경우, 장염, 변비, 치질 등 여러 가지 질환 예방과 기관지와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에도 충분한 수분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하루 1.5L-2L 이상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수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양하게 있지만 그중에서도 차를 우려내 마시는 방법이 질리지 않고 그날의 기분과 본인의 체질에 따라 달리하여 향긋하게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음수량을 늘리기 위한 맹물 대신 차 마시기를 시작하기 전, 꼭 알아야 할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와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vs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로는 보리차와 현미차 등 곡물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차입니다. 곡물차는 설탕과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여 특히 체내 전해질 수치를 맞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기능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돕는 효능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페인이 없고 지방을 분해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히비스커스 차, 불안 완화와 소화, 숙면에 도움 되는 캐모마일 차도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로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루이보스차는 미네랄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조절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어 특히 임산부가 마시면 좋은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 성분이 없어 안전하고 양수를 맑게 해 주고 골다공증 예방과 칼슘흡수, 배변활동에 도움이 되는 차로 물 대신 마시기에 적절한 차 입니다.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로는 흔히 마시는 녹차와 홍차로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물 대용으로 마시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수분을 더 빼앗기게 됩니다.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 이하로, 하루 한두 잔 정도는 괜찮지만, 녹차나 홍차를 물처럼 많이 마시게 될 경우 적정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수염차의 경우, 몸속 노폐물 제거와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차로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 중 하나지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이뇨작용을 돕는 성분이 함유돼 과다 섭취 시 강한 이뇨작용으로 탈수가 올 수 있고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 할머니집에 놀러 가면 주스 유리병에 담겨있던 둥굴레차, 추억의 차 중 하나지만, 둥굴레차는 찬 성질이 있어 물처럼 자주 마시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 및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를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둥굴레차는 소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심박수 증가 등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어 물 대신 마시는 차로는 부적절합니다. 술 마시고 난 다음 날 숙취해소로 찾는 헛개차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헛개나무 속 암페롭신, 호베니틴스 등의 성분을 고농축으로 섭취하게 되면 간 기능을 떨어트려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명자차는 약재로도 쓰이기 때문에 물 대신 오랜 기간 많이 마실 경우 독성을 나타낼 수 있어 물 대신 마시는 것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물을 많이 마시면 좋은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지만, 체질에 따라, 개인 생활습관에 따라, 질환 유무 등에 따라 물을 많이 마실 필요가 없거나 오히려 물을 많이 마시면 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콩팥 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 심장 수축 기능이 저하되는 심부전, 간경화,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물을 함부로 많이 마시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몸에 좋은 물이라 해도 잘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도 생수병을 배송받아 마시기도 하고 외출 시 생수병을 챙겨 다니며 마시기도 하는데 생수병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실 경우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생수병에 있는 물은 개봉 후 24시간 안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갑자기 마시게 되면 오히려 몸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자주 조금씩 나눠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올바른 물 섭취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인 1.5L - 2L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할 경우, 소화기능을 떨어지게 하고 물 중독에 이를 수 있어 과도한 양의 물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함유된 차 종류들은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소량 섭취로도 위장장애와 불안, 불면 증상을 겪을 수 있고, 평소 커피를 꼭 마시는 습관이 있는 경우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넘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다양한 차 종류들 중 오늘은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와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본인의 체질에 맞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차를 활용해 하루동안 마시는 음수량을 늘려 건강한 몸과 체질에 좀 더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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